요즘 전복 가격이 내려서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복은 워낙 몸에 좋다고 소문이 나있고, 회로도 먹고 죽을 지어 먹기도 합니다. 그럼 전복에 대하여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전복의 종류


전 세계적으로 1백여 종이 있는 전복류 중에 우리나라에는 크기가 작은 오분자기와 마대오분자기를 비롯하여 북방전복, 둥근전복, 말전복, 왕전복 등이 발견됩니다. 북방전복은 가장 얕은 곳에 사는 중이고 그 다음으로 둥근전복, 대형종인 말전복은 가장 깊은곳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왕전복은 오랫동안 말전복과 구분 없이 취급되다 1979년에 신종으로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2001년에는 수온이 낮은 북쪽해역에 사는 참전복이 둥근전복의 변이종으로 밝혀져 북방전복으로 명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 별개 종으로 분류되었던 시볼트전복은 말전복과 같은 종으로 밝혀져서 시볼트전복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둥근전복은 패각이 둥글게 생겨 이름 지어진 것이지만 패각이 검은 빛깔이 강한 갈녹색이라서 까막전복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 불리는 오분자기는 전복류가 4~5개의 깔대기처럼 돌출된 출수공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서 7~8개의 평평한 출수공을 가지고 있고 껍데기도 전복류보다 매끈하여 쉽게 구별된다고 합니다.


전복의 생태적 특징


전복은 연체동물 복족류에 속하는 조개로서 크고 넓적한 발을 움직여서 기어 다닌다고 합니다. 타원형 겁데기 위에는 구멍들이 줄지어 위로 솟아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멍들은 뒤쪽 몇 개를 제외하고는 막혀 있는데 열려 있는 구멍이 출수공이며 배설물도 이곳을 통해 밖으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껍데기 표면에는 해면, 따개비, 해조류 등 부착생물이 붙어 있습니다. 양식과 자연산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이들 부착생물의 여부입니다. 커다랗게 열려 있는 진주광택이 나는 껍데기는 자개, 나전, 세공, 단추 등 공예품의 원료로 쓰이게 됩니다.


전복의 식생에 대하여


전복의 주 산란기로 본다면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입니다. 이 때 산란한 알은 약 1주일간 부유생활을 하게 되며 곧 포복생활로 들어갑니다. 전복은 부유생활기간 동안은 먹이를 먹지 않지만 저서포복생활로 들어가면서 먹이를 먹기 시작합니다. 이때 부착 구조류와 같은 작은 조류를 먹지만, 성장하면서 차차 큰 해조류를 뜯어 먹습니다. 전복은 미역, 다시마, 감태 등 대형 갈조류를 먹이로 삼는데, 갈조류가 무성한 곳에 한번 자리 잡으면 잘 옮겨 다니지는 않고 집단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민들은 이곳에 전복종패를 뿌려두어 다른 지역 어민들의 출입을 제한합니다. 종패를 뿌려둔 곳에는 몇 달 지나면 전복 밭이 되기때문에 지역 어민들에게는 보물 창고나 다름없습니다.


전복이라는 음식은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꿈꾸며 먹었다고까지 전해지는 전복은 예로부터 귀하게 대접 받아오며 살아온 주요 수산물 중 하나입니다. 자산어보에는 전복을 복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여 살코기는 맛이 달아서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말려 포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그 내장은 익혀도 좋고 젓갈을 담가도 좋으며 종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제주도로 발령받은 관찰사가 한양으로 보내야할 공물 중에 전복을 가장 신경을 써야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전복은 고 단백질에 저지방 식품으로써 영양이 체내에서 잘 흡수되어 회복기의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건강식으로 많이 쓰입니다. 전복에 들어있는 타우린, 아르기닌,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의 아미노산은 특유의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촉감과 어울려 맛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귀한 수산물이다 보니 주로 '죽'을 만들어서 먹어왔습니다. 적은 양으로 한 가족이 나누어 먹을 수 있기로는 '죽'이 가장 적절한 요리법이라고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 전복이 대규모 양식에 성공하면서 회나 구이, 찜요리 뿐만 아니라 가장 대중적인 라면에까지 넣어먹을 정도가 되어 진시황의 식도락이 부럽지 않게 된 상황입니다. 미식가들은 전복 내장을 즐겨먹습니다. 내장에는 해초성분이 농축되어서 맛과 향 그리고 영양이 아주 뛰어납니다. 전복죽을 끓일때에도 내장이 들어가야 초록빛이 제대로 우러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산란기(9~11월)에는 내장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생식은 피하고 살짝 익혀먹어야 좋습니다.


전복의 효능은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서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서 다이어트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데 아주 좋으며 회나 죽으로 먹고 말리기도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B1, B2 의 함량이 많고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산모의 젖이 나오지 않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합니다.


1. 피로회복 -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전복은 피로물질 생성을 억제시키고 배출시켜줍니다. 그리하여 섭취하게 되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2. 면역력 증진 - 전복에는 원기 회복에 탁월한 영양적 요소들이 많으며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으로 면역력을 증진시켜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모유 촉진 - 전복은 비타민 B1, B2의 함량이 풍부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미네랄 성분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산후 조리시나 산모의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간 건강 - 전복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 성분이 담즙산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간 기능에 큰 도움을 주고 간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여 간 세포막의 기능을 안정화 시킵니다.


5. 혈관건강 -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전복은 강렬한 혈관 팽창 물질로 작용하여 고혈압이나 협심증과 같은 순환 관련 질환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6. 눈 건강 - 전복에는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눈의 재생 능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 백내장 등 눈 관련 질환 예방 및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7. 피부 건강 - 전복에는 비타민 요소와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촉촉하면서 윤기있는 피부 조성에 도움을 주고 피부 트러블 등의 발생 시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어 피부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8. 뇌 건강 -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전복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조절해주고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교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뇌 건강유지에 도움을 준다고도 합니다.





요즘엔 여름에 되면 집집마다 매실액을 사거나 만들어서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실은 어떤 과실이며 무슨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부작용은 없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맛이 시며 식용하거나 약으로 이용합니다. 매실은 신맛이 특징입니다. 즉 산미로 인하여 타액선이 자극되어 침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것입니다. 타액의 분비는 건강의 척도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이 왕성할수록 타액 분비도 비례적으로 많아집니다. 따라서 환자나 노인들은 타액 분비가 적어져 음식 맛이 없고 입 안이 타서 구취가 나기 마련입니다.


매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활엽의 소교목으로서 높이는 4미터에서 5미터가 됩니다. 흰 꽃 또는 연분홍 꽃이 피며, 열매는 5월에서 6월에 익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의 사천성과 호북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 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거나 과수원에서 재배합니다. 


매실은 삼국지의 내용중에서도 나옵니다. 내용 중 조조가 대군을 거느리고 여름철에 남정할때 병사들이 목이 너무 말라 힘들어 할 때 영을 내려 조금만 더 가면 매실 숲이 있으니 빨리 가서 그늘에서 쉬면서 매실을 따 먹으라고 하였더니 그말에 모두 입안에 저절로 침이 생겨서 목을 축이고 원기 백배하여 승리하였다는 고사가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바로 망매지갈 또는 상매소갈 입니다.


덜 익은 매실인 청매를 짚불 연기의 불기운에 말려 오래 두면 검게 변하는데 이를 오매라고 하며, 청매를 소금물에 담가 10일쯤 두었다가 건져 내어 오래 두면 표면에 흰 가루가 끼는데 이를 백매라고 합니다. 한약 재료로는 주로 오매가 쓰입니다. 매화를 이용한 우리나라 고유의 식품으로는 매화주, 매화죽, 매화차 등이 있으며 매실을 이용한 것으로는 매실주, 매실초, 매간, 매실 엑기스 등이 있습니다. 


매실의 효능


매화 열매인 매실의 수확기는 5월에서 6월 중순까지이며 6월 6일 무렵 이후 수확한 매실이 최고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실은 다른 과일에 비해 수확기간이 짧다는 점이 있습니다. 매실 성분의 85%는 수분이며 10%는 당분, 5%는 유기산입니다. 매실은 매실청, 매실식초, 매실잼, 매실주, 매실장아찌 등 웰빙 식품으로 널리 사용됩니다.또한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매실은 피로 회복을 돕고,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푸른 보약'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유기산 중에서도 시트르산의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은점도 들수 있습니다. 시트르산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며,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한편 매실에 함유된 피루브산은 간 해독 작용을 도와주며 카테킨산은 장속의 유해세균번식을 억제하므로 매실차를 만들어서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몸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실차에는 강한 살균 및 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정장 작용이 뛰어나서 설사와 변비를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차를 담글 때 차조기잎을 함께 사용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실을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에 날것으로 많이 먹으면 유독 성분이 청산으로 분해되어 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나 매실주 등 음식이나 약재로 가공하면 청산 성분은 대부분 없어지게 됩니다.


여러가지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해독작용 - 매실에는 파크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시켜주며 살균작용까지 도와줍니다. 요즘 더워지는 날씨에 먹으면 식중독이나 배탈 등을 예방하라 수 있으며 숙취 효과도 있습니다.


2. 피부미용 - 매실에는 비타민 유기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몸속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하며 기미, 주근깨 등을 제거하고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3. 피로회복 - 매실에는 천연 구연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물질인 젖산 등을 분해시켜 피로회복에 좋습니다.또한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한 어깨 결림이나 근육통 및 만성피로 증상에도 도움을 주며, 장내 유해한 균의 성자아과 번식을 막아주어 세균성 설사나 이질 등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4. 체질개선 - 우리 몸은 각종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에 노출되어 있어 점점 산성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체액이 산성화가 되면 우리 몸은 쉽게 피로를 느끼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 이럴 때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을 섭취하면 체질 균형에 도움이 됩니다.


5. 혈관질환 예방 - 매실에는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나주처주고 혈액을 정화시켜 혈행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6. 소화작용 및 해열작용 - 매실의 신맛은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소화작용을 도와주게 됩니다. 식욕을 촉진시켜 주기도 하며 소화액을 조절하여 과식 및 배탈 등에도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열작용 및 염증치료에도 도움을 주므로 다쳤거나 곪은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바르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7. 뼈건강 - 매실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구연산 성분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섭취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와 폐경기 여성,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며 뼈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실 액 만드는 방법


매실액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매실을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꼭지는 모두 떼어 내고 병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담고 맨 위에는 설탕을 좀 더 넉넉히 담아 밀봉을 해서 둡니다. 설탕이 녹아 매실액이 만들어지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여름철에 찬물을 섞어 마시면 더위를 물리치는 좋은 음료가 됩니다. 매실은 신맛과 향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표면이 윤택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매실차 & 매실주 담그는 방법


매실차는 풋매실을 씻어 물기를 뺀 다음 황설탕을 켜켜이 넣어가며 용기에 7할 정도만 담습니다. 그대로 밀봉하여 실온에서 100여일 정도 보관하면 매실이 떠오르게 되는데 이때 매실은 건져내고 시럽만 냉장고에 보관해 둡니다. 차를 마실 때는 매실 시럽을 차숟가락으로 3번이나 4번 정도 덜어 잔에 담고 생수를 부어 하루 1잔에서 2잔정도 마십니다.


매실주는 풋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르 제거한 후에 서늘한 곳에서 말립니다. 매실을 용기에 담고 흑설탕을 켜켜이 넣은 후에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3개월 정도 지나면 술이 숙성되는데 이때 매실 건더기는 건져내고 술만 걸러 보관합니다.



양파는 조금 과장해서 안들어가는 요리를 찾기 힘든만큼 다양한 음식에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양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에도 굉장히 다양하게 쓰이고 필수 식재료인 양파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어서 맵고 단맛이 나고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싸한 매운맛과 단맛이 있는 식재료로서 찌개나 볶음, 국, 샐러드 등 무궁무진한 활용법을 가지고 있는 채소입니다. 양파는 토마토, 수박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3대 채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노동자들의 원기를 복돋아 주는 음식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원산지는 서아시아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조선말에 미국이나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짐작됩니다. 양파가 뿌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가 식용하는 양파는 껍질이 겹겹이 쌓여있는 비늘줄기 부분입니다. 양파의 색깔이나 출하 시기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이 됩니다.


양파의 영양 및 효능


양파는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하지만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파의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로부터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며 세포의 염증 및 상처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에는 크롬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미량 무기질이며,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주므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양파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이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므로, 잠을 잘 때 머리맡에 양파를 두면 신경을 안정시켜서 잠을 한결 편안하게 자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하여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트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 주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양파에는 술을 마실 경우 소모되는 비타민B1 흡수를 돕고 간의 지방분해를 돕는 글루타싸이온 이라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숙취를 해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효과를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1. 고혈압 개선

 - 양파는 혈관을 막는 혈전 형성을 방지함과 동시에 혈전을 분해해서 없애 줍니다. 혈전이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순하기 장애의 질병을 예방 및 치료를 합니다. 또한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을 하여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맑고 깨끗한 혈액으로 만듭니다.그 결과 혈압을 내리는 효과로 작용하여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합니다. 크룬 박사팀은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역학 조사를 했는데, 기존의 상식에 따르면 퀘르세틴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 분해된 뒤 혈액에는 남아있지 않아야 했지만, 놀랍게도 혈관 내부의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당뇨 개선

 - 양파 조리시 분해되어 나오는 프로필메르캅탄 성분인 단맛은 설탕의 50배나 됩니다. 이 프로필메르캅탄 성분은 당뇨 환자에게 크게 작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에 의해 생기는 2차적인 합병증인 동맥경화, 고혈압은 물론, 심근경색이나 신장병, 백내장 등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3. 항암 효과

- 양파연구소에 따르면 양파는 대표적인 항암성 물질이 함유된 식물로써 양파 구와 껍질의 약리 성분 추출물이 암세포 저하 및 복수암, 피부암, 그리고 위장암, 체중감소, 혈전 용해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그 외에도 양파의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이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폐암 그리고 방광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 다이어트에 큰 효과

-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피하지방 세포분화를 억제하고, 알릴설파이드 성분은 체내 지방합성 효소를 억제하여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므로 다이어트 효과에 좋습니다. 채소인 양파는 지방의 함량은 적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편입니다. 양파를 섭취하면 장내에서 스펀지와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게 되어 칼로리 섭취량이 줄면서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또한 유해물질까지 흡착 배설시켜 몸 속을 깨끗이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미세한 모세혈관까지 강화시키고 비타민B1 흡수를 높이고 주독을 중화하고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그루타치온이 많아 간장을 보호하고,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임신중독, 약물중독, 알레르기에도 좋습니다.



양파 고르는 방법


좋은 양파를 보면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이다. 또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습니다. 싹이 나 있는 양파는 푸석거리거나 속이 빈 경우가 있고, 보관을 잘못하면 악취가 나기 때문에 냄새로 좋은 양파를 구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싹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 색을 띠지 않으면서 껍질이 얇지만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양파 손질하는 방법


양파의 양 끝부분을 칼로 잘라낸 후 겉껍질을 벗겨내고, 깨끗하게 물로 씻어낸 다음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양파의 세로줄을 따라 썰면 채를 치거나 다지기가 쉽고, 세로줄에 맞추어 수직으로 크게 썰면 동그란 링 모양의 슬라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때는 찬물에 잠깐 담가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오래 담가두면 알리신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양파 보관하는 방법


양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비닐 팩 등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여 양파를 썩게 하며, 냉장 보관 시에도 쉽게 무르고 역한 냄새를 풍기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봉하지 않고 망에 담겨 있는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파가 서로 맞닿아 있으면 상처가 나고 습기가 차므로, 양파와 양파 사이를 끈으로 묶어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껍질을 깐 양파나 손질 후 남은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를 썬 채로 오래 두면 양파의 톡 쏘는 맛이 사라지므로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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