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의 정보 및 효능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유의 씁쓰름한 맛을 가진 치커리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종류에 따라 색과 모양이 다릅니다.

치커리는 슈가로프, 트레비소, 라디치오, 치콘 등의 채소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쌈이나 샐러드로 활용하고 독일과 프랑스는 굵은 뿌리를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커피 첨가제로 쓰고 유럽에선느 뿌리를 민간약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치커리 재배


보통 많은 사람들이 돈을 주고 사서 먹지만 재배도 가능합니다. 치커리는 상추를 가꿀 수 있는 조건이면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한데, 스위스에서는 해발 2000m 까지 재배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온실 재배시에는 최저 6~8도를 유지하면 충분합니다. 토질은 통기성이 좋고 토심이 깊으며 유기물이 풍부하고 햇빛을 잘 받는 식양토가 좋습니다. 적정 토양 산도는 pH6.5도 입니다.

재배작형은 봄뿌림재배, 여름뿌림재배, 가을뿌림재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무, 배추처럼 직파재배도 가능하나 일반적으로는 상추처럼 육묘한 다음에 본밭에 옮겨 심습니다. 재식거리를 30x25cm 또는 40x20cm로 할 경우 전체식물은 10a에 1만4000개가 필요합니다. 직접밭에 파종할때는 10a당 약 200~300g 의 종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묘상육묘보다 약 10배 정도의 종자가 더 필요합니다. 파종 후에는 관수를 알맞게 하며 4~6주 육묘 후에 정식합니다. 수확 2주 전에 잎을 싸매거나 덮어주어 쓴맛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시비량은 수확량이나 재식밀도에 따라 다르나 10a당 질소 20kg,  인산 10kg, 칼리 30kg, 석회 50kg이 적당합니다.


치커리 효과


치커리는 기원전 300년경부터 재배되기 시작해서 잎과 뿌리가 채소와 샐러드로 이용된 기록이 있고 16세기 문헌에도 치커리가 간장개선과 시력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 후에 특히 프랑스, 벨지움,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치커리 뿌리를 건조하거나 볶은 후 추출, 농축, 분말화 하여 커피 대용품이나 커피첨가물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감소, 당뇨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치커리는 수분과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커리는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도 칼륨과 칼슘 등의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비만 등 각종 성인병 예방 효능을 가지며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성분은 인티빈이라고 하는데, 이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 및 혈관계에 좋고 항산화 성분이 있어 노화 방지와 항암의 효능을 지닙니다. 더불어 치커리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유럽에서는 민간요법으로 활용됐으며, 잎은 피부 염증 치료와 상처 치유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치커리를 섭취하면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주어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치커리를 섭취하면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가 50% 감소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치커리 추출물이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방해하고 변으로 배설하게 함으로써 간장이나 혈액 내의 총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바람직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포도당의 섭취에 미치는 치커리 추출물을 조사한 결과 치커리를 섭취하면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당뇨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치커리 즙은 건조치커리나 볶음 치커리보다 혈당 감소효과가 훨씬 높습니다.


치커리의 분포


치커리는 국화과 식물로 북유럽 전역, 캐시미르, 시베리아 바이칼호 부근, 중국 서북부에 분포합니다.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부터 샐러드로 이용되었고 영국은 1548년, 독일은 1616년, 미국은 18세기 이후에 도입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시아는 1800년대말 도입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인제에서 처음 재배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커피 대용음료로 시험 재배되었고 1980년대 이후 샐러드용으로 재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제, 양구, 고성, 철원 등 강원도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치커리의 이용


뿌리를 말렸다가 끓여서 커피대용 음료로 이용하거나 농축액을 건강음료로 음용합니다. 치커리 차, 티백, 농축액, 환, 청, 겔, 볶음 등으로 가공된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잎은 채소로 이용하는데 채소용으로 개발된 품종이 있습니다. 잎과 뿌리가공 부산물은 사료로 이용합니다. 강장, 소화촉진,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어 민간에서는 약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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