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비타민D 에 대하여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비타민A 에 대하여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릴때 부터 비타민 A는 시력 저하 예방 및 야맹증에 도움이 된다고 배워왔습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A의 발견


비타민 A의 발견은 1906년의 연구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그 연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밖의 다른 요인의 소의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917년,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캐퍼스의 앨머 맥컬럼과 예일 대학교의 라파예트 멘델과 토마스버 오스본에 의해, 이러한 물질 중의 하나가 독립적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수용성 인자 B"  가 당시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지용성 인자 A" 라는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1919년, 스틴벅이 황색 식물 색소(베타 카로틴)와 비타민 A와의 관계를 주장하였습니다. 비타민A는 1947년 두 독일 화학자 David Adriaan van Dorp 와 Jozef Ferdinand Arens 에 의해서 처음으로 합성되었습니다.




비타민 A의 기능


비타민 A는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비타민A 는 지용성 비타민 이어서 지방이나 기름과 결합을 했을 때에만 체내로 흡수가 가능합니다. 비타민A 는 동물성 식품에 함유가 되어있으며 녹황색 식물 식품에는 카로티노이드의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비타민A 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장과 간에서 레티놀로 전환이 되며 전환되지 않은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85%가 지방조직, 10%는 간, 나머지는 다른 조직에 퍼져 있습니다.


동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비타민A 는 장에서 가수분해되어 장 점막세포로 흡수됩니다. 흡수된 레티놀은 장점막 세포에서 유미지립에 결합되어 임파계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갑니다. 섭취된 비타민A의 50% 이상이 레티놀 에스테르의 형태로 간에 저장이 됩니다.


식물성 식품에서 공급되는 카로티노이드는 과일 및 채소의 붉은색, 녹황색, 노란색, 오린지 색을 내는 색소를 말합니다. 카로티노이드 생성 물질에는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라이코펜, 크립토잔틴, 칸타잔틴, 지아잔틴 등 자연계에 약 500여 종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들 중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베타크립토잔틴 등 50여 종만이 레티놀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 성분이 몸에서 흡수될 때 장의 장막에서 비타민A 로 전환되고, 비타민A 에는 생체 활성을 가지는 레티놀, 레티날, 레티노인산 등 세종류의 물질이 있습니다. 이들 세 가지 형태는 단 하나의 작용기만 서로 다르고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성 식품에서 얻어지는 레티노이드의 활성은 레티놀, 레틴알데히드, 레티노익산의 형태에 따라 양적, 질적으로 다양합니다. 간에 저장된 레티놀 에스테르는 레티놀로 전환된 후 레티놀 결합단백질과 결합하여 각 조직으로 운반됩니다. 레티놀은 글루쿠론산이나 타우린과 결합하여 담즙으로 제거되며, 대사산물은 대변과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어떤 카르티노이드는 비타민A로 변환될 수 있으므로, 음식 안의 얼마나 많은 카르티노이드가 특정한 양의 레티놀과 동등한지를 결정해서 다른 음식의 효용을 비교할 수 있게 하려는 여러 시도가 있었습니다. 인정되는 등량이 변해왔기 때문에, 상황이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오랫동안, 1 IU이 0.3μg 레티놀과 같고, 0.6μg 베타 카로틴, 1.2μg의 다른 프로비타민 A카르티노이드과 같은 등량 체계가 쓰였습니다. 나중에 레티놀 당량(RE)이라는 단위가 도입되었습니다. 2001년 이전에는 1 RE가 1μg의 레티놀, 2μg의 기름에 녹은 베타 카로틴, 12μg의 음식에서의 알파 카로틴, 베타 카로틴 또는 감마 카로틴에 대응하였습니다. 이 후의 연구에서 프로비타민 A 카르티노이드의 흡수가 이전에 생각하던 것의 절반밖에 안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결과 2001년 미국 의학연구소는 RAE 라는 새로운 단위를 권고하였습니다.


인체에서의 프로비타민 카르티노이드의 레티놀로의 변환은 신체에서 이용가능한 레티놀의 양에 따라 적극적으로 조절됩니다. 최근의 연구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과일과 채소는 생각보다 비타민A 를 얻기에 유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과일과 채소의 IU값은 동식물의 지방이 녹은 기름과 보충제의 동일한 IU값보다 가치가 낮습니다. 소량의 육류나 소량의 비타민A 보강 음식을 먹는 나라에서 야맹증이 만연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것은 채식주의자들이 알아야할 사실입니다.




비타민 A의 효능


비타민A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눈 건강에 도움


비타민 A는 눈의 각막과 점막을 촉촉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전반적으로 눈이 뻑뻑한 안구건조증이 생겨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또한 로돕신이라는 망막의 빛을 받아 흡수하는 물질의 형성을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어 비타민A 가 부족하면 야맹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2. 면역세포 생성 및 기능 촉진


비타민A는 면역세포가 생산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능을 촉진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전염병이나 감염질환에 보호를 해주며 항암효과아 함께 백혈구 활성화 등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감기예방


비타민A는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기관지나 각종 호흡기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비타민A는 몸에서 부족해지면 호흡기 부분에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A 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피부 건강


비타민A,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레티노 산은 유전자를 활성화시키고 케라티노사이트(미성숙한 피부세포)와 성숙하 상피세포를 구별함으로써 피부의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해줍니다.



그 외 노화예방 및 위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항암작용 등 각종 우리 몸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비타민A는 신체의 저항력을 강화시킵니다.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상피세포 성장인자로서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구강, 기도, 위, 장의 점막을 보호합니다. 비타민A가 결핍되면 상피세포들은 점차 단단하고 건조한 각화성 조직으로 변하여 점액의분비 기능이 상실되고 박테리아의 침입을 받기가 쉬워집니다. 또 세포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제 기능도 있습니다. 망막의 간상세포에 존재하는 감광색소인 로돕신 생산에도 필요하며 비타민A가 모자라면 동물의 생식 기능이 손상됩니다.

비타민 A의 결핍이 대략적으로 전 세계 5세 미만의 아동의 3분의 1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타민A의 부족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대략 250,000 ~ 500,000 명의 어린이가 시력을 잃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의 체내 기능은 노화 지연, 항암 효과, 당뇨병 합병증 예방, 폐 기능 증진 등이며,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말하자면 당근, 늙은 호박, 고구마,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살구, 망고, 파파야, 키위 등이 있습니다. 자연 상태의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이 좋습니다.

카로티노이드의 역할은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루테인의 체내 기능은 백내장 및 황반 퇴화 예방, 시각 퇴화 지연, 암 예방 등이 있고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시금치, 아욱, 양배추, 상추, 배추, 케일, 키위, 브로콜리 등입니다.

라이코펜의 체내 기능은 전립선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토마토, 고추, 자몽, 수박 등이 있습니다.

지아잔틴의 체내 기능은 황반 퇴화 지연, 항암 효과 등이 있으며 옥수수, 시금치, 늙은 호박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A의 과잉


비타민 섭취를 지나치게 하게 되면 두통과 피부 건조,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고 심하면 간 손상, 출혈, 혼수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가 비타민A를 과잉 섭취하게 되면 태아의조산과 기형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성인은 50,000IU, 어린이는 20,000IU를 식품과 보충제를 통하여 매일 섭취했을때 나타납니다. 미국 의합협회 식품영양위원회 에서는 성인의 비타민A 최대 량을 하루 10,000IU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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