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과자나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좋아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간식을 먹기 어려운 경우나, 건강을 챙기고 싶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견과류를 섭취하는것이 있습니다. 간식을 대신할 수 있는 견과류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몬드, 땅콩, 캐슈넛 이외에 새로운 견과류인 사차인치가 건강한 간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사차인치 정보



 사차인치는 페루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남아메리카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사차인치는 주로 페루에서 생산된 것입니다. 페루와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사차인치는 고대 잉카문명 때부터 물물교환의 수단으로 사용될 만큼 귀한 열매였습니다. 해발 3,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에서 주로 생활한 잉카인들이 등푸른 생선을 먹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 사차인치의 필수 지방산 덕분이었습니다. 사차인치 나무는 보통 2m에서 최대 3m까지 자라며 직경이 3~5츠 인 별 모양의 열매가 열립니다. 열매에는 4개에서 5개의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페루의 원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재산과도 같았으며 사차인치 나무에서 나오는 씨앗을 건조, 숙성한 뒤 채취합니다. 


 사차인치는 오메가3의 보고라 불릴 정도로 함량이 높아 심혈관 건강, 고혈압 예방과 두뇌발달에 효과적입니다. (함량 : 오메가3-48%, 오메가6-36%, 오메가9-9%) 임산부가 섭취하면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지방산이지만 몸에 쌓인 지방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오메가 3과 6은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지만 몸 자체 내에서 생성이 안됩니다.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줘야 하는 성분입니다. 오메가3과 6이 적정비율로 들어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6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알레르기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차인치에는 42g 의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습니다. 고등어의 3.5배, 연어의 12배, 피칸의 25배, 아몬드의 2500배가 넘는 양입니다. 그 외 성분이 프로틴, 비타민E, 식이섬유, 칼슘, 포타슘, 마그네슘, 비타민A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사치인치 효능



 오메가3 안에는 혈관건강에 꼭 필요한 EPA가 풍부하여 혈액 내의 중성지방을 줄여줍니다. 혈전 생성을 막아 혈관이 막히는 것도 방지해주며 자연스레 혈압도 조절합니다. 혈관수축을 예방하여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같은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EPA는 만성염증에도 효과적입니다. 백혈구의 기능을 도와줘 아토피 질환과 같은 피부염을 가라앉혀주고 피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합니다. 몸에 수분이 마르지 않게끔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사차인치에 풍부한 비타민E가 피부 재생효과를 주며 세포의 노화를 막는 강력한 항산화 기능으로 탄력있는 피부유지를 도와줍니다. 심지어 피부 염증을 막아주고 수분을 공급해주어 건선 등 건조 현상을 개선시켜 주기도 합니다.

사차인치의 건강한 지방산은 두피와 모발도 건강하게 합니다. 사차인치의 오일 성분은 모발에 영양을 곱급하여 재생과 성장을 도와줍니다. 또 두피의 염증과 비듬도 방지 해줍니다. 또 사차인치에는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이 들어 있어 세로토닌을 생성시켜 수면 장애와 불면증 완화에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 안에는 뇌와 뇌신경조직, 망막조직 등의 구성성분이 되는 DHA가 풍부합니다.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여 노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황반변성과 백내장 예방을 돕고 시력을 보호해줍니다. 또한 뇌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을 증진시켜주어 두뇌학습능력에 효과적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서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좋습니다. 지방간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내장지방을 제거해주며 음식물이 체지방에 쌓이는 것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3. 사차인치 먹는 방법


 사차인치는 씹어서 먹는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땅콩과 비슷한 고소한 맛으로 간식을 먹지 못하는 다이어터 분들에게도 인기입니다. 하지만 땅콩과 다르게 생으로는 먹지 않고 껍질을 모두 제거한 후 충분히 볶아 먹습니다. 볶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해지면서 다른 견과류와 비슷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사차인치 오일은 각종 요리에서 많이 쓰입니다.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멸치볶음에 땅콩 대신 넣을 수도 있습니다. 밥을 지을 때 같이 넣으면 영양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열대성 작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 전량이 수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밥안에 넣을때는 밥 짓기 한시간 전부터 사차인치를 불려줍니다. 물의 양은 평소 백미로 밥을 지을때와 같지만 오일을 몇 방울 넣어주면 더 고소해 집니다. 오메가3는 비타민E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좋아지므로 비타민E가 풍부한 연어나 꼴뚜기, 호박, 고추, 피망과 함께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사차인치에 들어있는 필수 지방산은 신체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지방 성분인 만큼 많은 양을 먹는다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차인치 하루 섭취량은 성인 기준 5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봄이나 여름에는 냉장고에 두고 먹을 양만 꺼내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는 실내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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